단체소식[뉴스앤조이] 방인성 목사, '통일 운동 기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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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성 목사, '통일 운동 기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통일부 "한반도 화해·통일 운동 주도, 화해 분위기 조성"
교회 개혁 운동에도 매진 "교회 변화되어야 한반도 평화통일 이룰 수 있어"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수십 년간 교회 개혁 운동과 함께 통일 운동에 앞장서 온 방인성 목사(하나누리 대표)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통일부는 방 목사가 1992년부터 32년간 영국과 한국에서 한반도 화해·통일 운동을 주도했고, 민간 통일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며 12월 23일 훈장을 서훈했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훈이다. 정부는 남북 경색 관계일 때에도 방 목사가 하나누리를 통해 북한 영유아를 위한 목도리와 방한 용품을 제공하는 등 인도 지원과 민간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샀다는 서훈 이유를 밝혔다. 

교회 개혁과 통일 운동에 힘써 온 방인성 목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교회 개혁과 통일 운동에 힘써 온 방인성 목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영국에서 유학을 한 방 목사는 1996년 귀국한 후 사단법인 하나누리를 세웠고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을 역임하는 등 남북 교류에 힘썼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40일 단식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 참사 피해자들과 연대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뉴스앤조이> 이사장과 교회개혁실천연대 대표 등을 역임하며 교회 개혁 운동에도 매진했다. 세속화, 대형화를 추구하고 차별과 혐오에 앞장서는 한국교회를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왔다. 교회가 변화되고 차별 없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통일과 평화를 이루는 초석이라는 믿음에서였다. 

방인성 목사는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줬던 후원자와 동역자, 그리고 함께했던 교회 개혁의 일꾼들이 있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누리 설립 당시 법인 자본금 5000만 원을 쾌척한 조재진 장로, 교회 개혁 운동과 평화 선교 운동을 아낌없이 후원한 친구이자 동역자인 김대준 장로(하나누리 이사장)에게 영예를 돌렸다. 또한 수없이 북한을 오갈 때 자신을 꿋꿋하게 지지했고 40일간 단식할 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속옷을 챙겨 줬던 아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어려운 순간을 함께했던 든든한 후원자들과 아내가 있었기에 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방인성 목사는 김대준 장로(사진 왼쪽)와 아내 등 자신을 지지하고 함께해 온 많은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방인성 목사는 김대준 장로(사진 왼쪽)와 아내 등 자신을 지지하고 함께해 온 많은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방인성 목사는 독립운동가 방계성 목사의 손자이기도 하다. 방계성 목사는 신사참배에 저항하다 6년간 옥고를 치렀고, 해방 후에는 예배당에 인공기를 게양하라는 공산당의 요구를 거부하다 순교했다. 그럼에도 방 목사는 끊임없이 북에 손을 내밀고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조부 순교의 아픔을 사랑으로 극복하고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회적 귀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방 목사는 이번 훈장 수훈으로 그간 교회 개혁 운동을 하며 받아 온 오해와 맹목적인 비난이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활동을 할 때 나에게 따라붙는 호칭이 있었다. 바로 '좌파 빨갱이'다. 그게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나는 아주 보수적인 신앙을 갖고 자랐다. 할아버지가 공산당에게 납치되는 등 가족의 비극사가 있었기 때문에 북쪽을 무조건 칭송할 수도 없고 빨갱이가 될 수도 없다. 국가가 빨갱이에게 훈장을 주겠는가. 그럴 수 없지 않은가. 이 훈장은 화평을 이루는 사역자로 그동안 정말 고생했고 땀과 눈물을 흘렸다는 증명"이라고 말했다.

방인성 목사는 "앞으로는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지기 위해 이념 갈등보다는 남북이 하나 되어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좌우,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다 합쳤으면 좋겠다. 이념 갈등에서 벗어나 남북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우리의 갈등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극단의 대립으로 막혀 있는 남북 관계에 틈을 내는 역할을 하고, 갈등이 많고 차별이 심한 우리 사회에 화평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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